12일 중국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호조와 양회(兩會 정치협상회의 및 전국인민대표대회)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9일 뉴욕증시는 시장 눈높이를 뛰어넘는 고용지표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31만3천 개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 20만5천 개를 크게 웃도는 동시에 지난 2016년 7월 이후로 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9.53포인트(0.59%) 오른 3,326.70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보다 131.36포인트(1.17%) 급등한 11326.70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도 25.95포인트(1.40%) 크게 오른 1882.41에 각각 장을 마쳤다.
특히 첨단 기술분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중심의 선전과 창업판 지수는 1% 넘게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화학공업, 전기기기, 전자부품 등이 올랐고, 주류, 부동산, 은행 등은 떨어졌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118위안 내린 6.3333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위안화의 일간 절상 폭은 지난달 27일 이후 근 2주 만에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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