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중국인, 2월 자국 경제 신뢰도 '세계 1위'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3/12 [11:33]

중국인, 2월 자국 경제 신뢰도 '세계 1위'

최영진 | 입력 : 2018/03/12 [11:33]

▲ 입소스가 조사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 결과     © 데일리차이나

 

중국인들의 자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입소스가 발표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에 따르면 2018년 2월 중국의 자국 경제에 대한 긍정 인식률이 88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조사 대상 국가 평균인 4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중국에 이어 높은 긍정 인식률을 기록한 국가는 독일(79%, 지난달 비교 2%pt하락), 사우디 아라비아(78%, 지난달 비교 5%pt 상승), 스웨덴(78%, 지난달 비교 7%pt 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자국 경제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보인 국가는 브라질(10%, 지난달 비교 7%pt 하락)이며, 스페인(17%, 지난달 비교 7%pt 하락), 이탈리아(18%, 지난달 비교 1%pt 상승)가 다음 순이다. 

 

주요 대륙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경제 신뢰도를 보인 지역은 북미(65%, 지난달과 비교 1%pt 하락)이며 가장 부정적 평가 지역은 남미(35%, 지난달 비교 5%pt 하락)로 나타났다. 

 

이번달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스웨덴(78%, 지난달 비교7%pt 상승)이다. 반면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페루(55%, 지난달 비교 8%pt 하락)으로 지난달 비교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6개월 후 경제 전망을 살펴보면 인도(60%, 지난달 비교 2%pt 하락), 칠레(60%, 지난달 비교 1%pt 하락)가 자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반면,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보인 국가는 영국(12%, 지난달과 동일)과 일본(12%, 지난달 비교 4%pt하락)이다. 

 

이번달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남아공(38%, 지난달 비교 6%pt 상승)이며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폴란드(24%, 지난달 비교 7%pt하락)이다. 한국은 지난달 비교 1%pt 소폭 하락한 24%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 세계 28개국 1만9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입소스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인이 평가한 2018년 2월 경제에 대한 긍정 인식률은 지난달 비교 1% 포인트 소폭 하락한 48%로 나타났다"며, "2017년도부터 꾸준한 상승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신뢰가 향상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