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3/8 中증시]무역흑자에 상승…대만기업, 상하이증시 상장

장은석 | 기사입력 2018/03/08 [17:34]

[3/8 中증시]무역흑자에 상승…대만기업, 상하이증시 상장

장은석 | 입력 : 2018/03/08 [17:34]

▲ 시나닷컴(finance.sina.com.cn)     © 데일리차이나

8일 중국증시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정책 기대감과 수출 급증에 따른 무역흑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게리 콘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임 소식 충격이 완화된 점도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2월 중국 수출액이 달러 기준 44.5% 증가한 17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11.0%)와 전문가 예상치(8.5%)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수입은 6.3% 증가해 전망치(7.5%↑)를 밑돌았고 무역수지는 적자 예상과 달리 흑자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74포인트(0.51%) 오른 3,288.41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1.05%) 오른 11019.08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도 7.95포인트(0.45%) 오른 1793.2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환경보호, 주류, 가전, 식품, 전력, 기계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비철금속, 전자부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55위안(0.09%) 내린 6.3239위안에 고시했다.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 3월 6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올랐다.

 

한편, 8일(이하 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기기 수탁 제조업체 대만 홍하이정밀공업의 핵심 자회사인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FII)이 오는 4월 중국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중국 감독 당국이 이날 최종 심사를 실시, 이례적인 빠른 속도로 상장을 승인할 예정이다. 

 

대만을 대표하는 기업의 자회사가 중국 본토 증시에서 상장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상장을 계기로 대만 경제의 중국 의존도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중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IT 기업의 세제 혜택이나 공공 입찰 개방 등을 포함한 사상 최대 규모의 대만 기업 우대 정책을 내놨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