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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사단, 김정은 만났다…中 환영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3/06 [13:45]

한국특사단, 김정은 만났다…中 환영

박병화 | 입력 : 2018/03/06 [13:45]

▲ 출처: 청와대     © 데일리차이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한국 특사단(文在寅访朝特使团) 5명은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접견하고 이어 만찬까지 진행했다.

 

접견과 만찬에 걸린 시간은 저녁 6시부터 10시12분까지 모두 4시간 12분이었다.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 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접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 

 

이어진 만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조평통위원장 리선권, 통전부 부부장 맹경일, 서기실장 김창선 등이 추가로 참석했다. 특히 부인을 동반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사단은 6일 후속 회담을 가진 뒤 오후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결과가 있었고 실망스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내용은 귀환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청와대     © 데일리차이나

 

▲ 출처: 청와대     © 데일리차이나

 

▲ 출처: 청와대     © 데일리차이나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지난 5일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찬 회동한 가운데 중국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한국 특사단 방북으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대화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 미국을 포함한 각 국간 대화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북미대화 성사에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이어 “남북 관계 개선의 노력이 한반도 비핵화와 장기적인 평화 실현의 공동 노력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중국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청와대     © 데일리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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