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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월 서비스업 PMI 54.2로 둔화…"올해 경제성장률 6.5% 제시"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3/05 [12:18]

中 2월 서비스업 PMI 54.2로 둔화…"올해 경제성장률 6.5% 제시"

최영진 | 입력 : 2018/03/05 [12:18]

중국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2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4.2로 전월보다 0.5 포인트 떨어졌다.

 

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금융정보제공업체 마킷은 2월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약 6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1월의 54.7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최근 추세를 웃돌고 있는 수치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가리킨다.

 

앞서 지난 1일 경제 매체 차이신과 금융 정보 제공 업체 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6을 기록했다. 6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 예상치 51.3과 지난 1월 PMI 51.5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이처럼 중국경제가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 정도로 제시했다.

 

5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 목표치는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 단계에서 고품질 성장 단계로 방향을 전환하는 현실에 부합한다"면서 "경제의 기본 국면과 취업 수용 능력을 볼 때 6.5% 정도의 성장을 확보하면 충분한 취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제성장률 목표는 지난해 제시한 수치와 같으며 지난해 실제 경제성장률은 6.9%였다.

 

이는 무리한 성장률 확대보다는 경제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둔 안정적 중속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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