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경제가 세계경제 총량의 15%를 차지했다.
1일 중국 베이징청년망(北青网)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2017년 국민경제.사회발전통계공보'(中华人民共和国2017年国民经济和社会发展统计公报)에서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으로 5년 전에 비해 3%포인트 증가했으며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GDP는 82조7천112억 위안에 이르면서 6.9%의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은 3.9%, 2차 산업은 6.1%, 3차 산업은 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소비 지출은 전체 GDP의 58.8%를 차지했다.
중국의 GDP 82조7천억 위안은 평균환율로 계산하면 12조 달러를 넘어선다. 지난해 GDP 증가 규모 1조2천억 달러는 2016년 호주의 경제 총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공보는 밝혔다.
또 6.9%의 증가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7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공보에 따르면 작년 말 중국 전체 인구는 13억9천8만 명으로 전년보다 737만 명이 증가했다. 그 중 도시 거주 인구는 8천13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8.52%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1.17배 증가했다. 도시화 비율은 42.35%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출생률은 12.43%, 사망률은 7.11%, 자연 성장률은 5.32%이다.
셩라이윈(盛来运) 중국 국가통계국 총경제사는 "2017년 중국 경제가 중고속 성장세를 실현했고, 중국의 종합국력과 국제적 영향력도 한 단계 상승했다. 산업구조 조정과 업그레이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18년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중국 경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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