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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R&D 총지출 1.76조위안"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2/27 [17:35]

"중국, 작년 R&D 총지출 1.76조위안"

박병화 | 입력 : 2018/02/27 [17:35]


중국이 지난해 연구개발(R&D)에 대한 총지출이 1조76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완강(萬鋼)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이 말했다. 이는 2012년에 비해 70.9 % 증가한 수치이고, 2016년 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26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지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에 따르면 이날 완강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올해 현재 시점에서 보면 77~7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강 장관은 "2017년 중국의 국제 논문 총액과 인용 논문 수가 세계 2 위를 차지했으며 발명 특허 출원 및 인증 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전 세계적으로 상응하는 연구 개발 인원이 세계 1 위이며, 2012년부터 과학 기술 진보 기여율은 52.2 %에서 57.5 %로 증가했고, 국가 혁신 순위는 2012년 20 위에서 세계 17 위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기업 혁신 센터를 포함해 51개 국내 연구 기관 및 고등 교육 기관이 조직돼 있으며 1,500 명 이상의 수석 기술 직원이 있다.

 

아울러,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공학,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수십 개의 새로운 첨단 산업 단지와 인큐베이터를 설립했다. 

 

당국은 또, 원자력과 재생 에너지, 고속 열차와 전기차와 같은 산업을 지배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완강은 중국이 2020년까지 올해 전기 자동차 생산량의 두 배인 2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강 장관은 "중국은 혁신적인 국가 대열에 진입해 2050년까지 거대한 기술 혁신 강대국이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은 연구개발(R&D)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해 경제 및 과학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야심을 갖고 'R&D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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