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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월 북한 무역 규모 3년 7개월 만에 최저

최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2/23 [16:53]

中 1월 북한 무역 규모 3년 7개월 만에 최저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8/02/23 [16:53]

 

중국과 북한의 올해 1월 교역액이 2014년 6월 이후 가장 적은 총 2억1천597만 달러(약 2천328억 원)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대북 수출액은 총 1억6천888만 달러(약 1천820억 원)로 전월의 2억5천773만 달러보다 34.5% 줄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5천468만 달러를 기록한 작년 12월보다 13.8% 감소한 4천709만 달러(약 508억 원)였다.

 

이처럼 중국의 대북 수출이 감소한 배경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를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2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지난달 달러화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 10.9%나 예상치 10.7%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달러화 기준 수입은 36.9%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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