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마친 중국 증시가 급등했다. 춘제 이후 미국발 금리 쇼크가 다소 진정됐고, 여기에 내달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9.4포인트(2.17%) 오른 3268.56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보다 227.02포인트(2.18%) 오른10658.94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도 30.99포인트(1.88%) 오른 1677.7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시멘트, 주류, 비철금속, 가전, 석탄, 호텔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102위안(0.16%) 올린 6.3530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지난 1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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