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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지난해 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2/09 [12:12]

화웨이, 지난해 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2/09 [12:12]

중국의 화웨이(华为)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2017년 출하량 기준 점유율 1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저가 브랜드인 아너(Honor)의 성장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덕분으로 분석됐다.


화웨이의 뒤를 이어 오포(0PPO)와 비보(VIVO)가 각각 시장점유율 18%, 17%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017년 내내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4분기에는 샤오미와 화웨이와의 경쟁에 부딪혀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다.


샤오미(小米)는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유통망의 공격적인 확장, 홍미 시리즈의 인기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렸다. 샤오미의 2017년 전체 시장점유율은 12%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애플을 앞질렀다.

 

지난해 토종업체들의 약진으로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의 상위 네개 브랜드가 중국 전체 시장의 67% 장악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애플은 중국 냐 점유율 5위에 턱걸이했고 삼성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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