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중국, 가상화폐 웹사이트 전면 차단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2/05 [19:39]

중국, 가상화폐 웹사이트 전면 차단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2/05 [19:39]

▲ 후오비 거래소 웹사이트 캡쳐     © 데일리차이나


중국 정부가 해외 가상화폐 플랫폼을 포함해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된 모든 웹사이트를 차단하는 등  향후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 관영지인 금융시보(金融时报)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향후 중국 내는 물론 해외 거래소까지 순차적으로 차단할 예정으로 지난해 9월 규제 이후 또 한차례 대규모 규제를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9월 ICO(가상화폐공개)를 불법으로 규정한 데 이어, 관련 계좌 개설을 금지하고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을 중단시키는 등 강도높은 규제를 펼치면서 큰 효과를 거두는 듯 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다수의 중국인들이 다시 가상화폐 투기와 ICO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곧 시행될 규제에는 기존 중국권 거래소 폐쇄, 해외 거래소 차단 등 강도높은 행정집행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월 17일에는 중국 중앙영업관리부가 "불법 가상화폐 거래를 도와주는 결제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시정명령을 발표했으며 가상화폐 거래에 도움을 주는 결제경로를 철저히 차단할 것을 시사했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종류의 가상화폐들이 대거 ICO를 하면서 투자자들이 맹목적으로 사들여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사태의 발전에 따라 중국 당국이 더 진일보한 규제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금융시보는 전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