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국 내 수출 1위 맥주, 전 세계 6번째로 큰 맥주 브랜드인 칭다오맥주(青岛啤酒)를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TSINGTAO(2017)’는 기존 스티븐 윌슨의 작품 스타일과 같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컬러감이 돋보이게 표현되어 칭따오의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스티븐 윌슨은 전시에 앞서 “맥주를 생각할 때 거품을 떠올렸고 이를 나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작품에 주로 사용하는 색상과 칭따오의 조화가 좋아 매우 만족스럽게 표현됐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스티븐 윌슨은 2017년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일러스트레이터다. 프린트, 타이포그라피, 그래픽 디자인 및 아트 디렉션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현대미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스티븐 윌슨의 개인 작업 25점, 음악 포스터 등 17점을 선보이며 다양한 브랜드들과 손을 잡고 탄생한 작품 30점도 전시해 현대미술과 일상과의 접점을 확대한 대중 친화적인 스티븐 윌슨의 컬레버레이션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캐릭터인 크렁크(KRUNK),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이원의 시집 ‘사랑은 탄생하라’를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인다.
칭따오의 공식 수입·유통사 ㈜비어케이는 쉽고 대중적인 손길로 현대 미술의 패러다임을 한층 넓혀나가고 있는 스티븐 윌슨의 작품을 통해 이색적인 모습으로 탄생한 칭따오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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