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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30억 대이동 시작됐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2/02 [11:28]

中, 춘제 30억 대이동 시작됐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2/02 [11:28]


중국 최대명절 춘제(春节, 설)를 앞두고 중국인 30억 명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약 40일간 중국인들의 여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현지시간) 인민일보(人民日报)는 국무원 신문판공실(新闻办公室)을 인용해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이동하는 귀성·귀경객은 29억8000만명에 이를 것이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만명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중국의 춘제 연휴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이지만 춘제를 위한 특별수송기간인 ‘춘윈’(春运)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약 40일이다. 특히 춘제 연휴를 사흘 앞둔 12일 가장 많은 귀성객이 몰릴 전망으로 이날 이동 인원은 1억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철도 당국은 40일동안 3억 90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이는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수치로 이를 위해 당국은 4000대가 넘는 열차를 충원했다.


한편, 이번 중국 춘제에는 디디추싱(滴滴出行) 등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자상거래 성장으로 물류업이 발달해 귀성객들의 양손이 가벼워지는 등 예년에 비해 이색적인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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