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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뉴스앱 터우탸오, 바이두 제소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1/30 [17:08]

中뉴스앱 터우탸오, 바이두 제소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1/30 [17:08]


하루 방문자가 6만명에 달하는 중국 뉴스앱 서비스 업체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가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를 ‘불공정 경쟁’ 혐의로 제소했다.


터우탸오는 30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바이두가 의도적으로 검색 포털에서 터우탸오 접속을 막았다며 불공정 행위를 저지른 바이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터우탸오는 "바이두에서 검색하면 과거 (터우탸오가) 당국의 징계를 받았던 내용이나 홈페이지가 불안정해 정상적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내용이 뜬다"며 "타사는 물론 바이두 보안 시스템으로 검사한 결과 어떤 안전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바이두는 공식 위챗 계정에서 "이러한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와 TMD(터우탸오·메이퇀·디디추싱)로 대표되는 중국 정보기술(IT) 산업 신·구세력 간의 헤게모니 쟁탈전이 시작됐다는 분석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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