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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 작년 처음 감소세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1/26 [14:02]

중국 스마트폰 시장, 작년 처음 감소세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1/26 [14:02]

▲ 화웨이 스마트폰     © 데일리차이나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작년 처음으로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과 커넬리스(Canalys)는 25일(현지시간) 공개한 2017년 스마트폰 판매실적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4억5천900만대로 전년 대비 4% 하락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009년 48%, 2010∼2013년 4년간 88∼150%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이다 2014년부터는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출하량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체별로 보면 중국의 화웨이는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의 출하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4분기 9% 상승한 2400만 이상 출하하며 중국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오포는 16%가 감소한 1900만대, 비보는 7% 감소한 1700만대에 그쳤지만 2위와 3위 자리는 유지했다. 뒤이어 애플은 4위, 샤오미는 5위였다. 삼성은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이처럼 중국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져 성장 여력이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국시장 점유율을 두고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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