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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자전거 기업 오포, 한국 진출

최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1/25 [15:33]

中 공유자전거 기업 오포, 한국 진출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8/01/25 [15:33]


중국 공유자전거 기업 '오포(ofo)'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오포(ofo)는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자사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소규모로 시범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포는 이번 시범 출시를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히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오포의 시스템에 적응하고 성숙한 자전거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오포의 21번째 진출국인 한국은 잘 갖춰진 활기찬 자전거 문화와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자가용 이용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범 출시를 통해 오포는 남구청 및 부산시청 등 부산 지역 관공서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서비스 사용을 권장하고 성숙한 자전거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오포는 전세계에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출시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이동수단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라스트 마일(last mile)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적절한 이용자 태도나 무단 주차에 대해서는 오포 이용자를 포함한 누구나 오포 공식 페이스북, 오포 앱, 또는 24시간 운영되는 고객 지원 메일과 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


오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 책임자 로렌스 카오(Lawrence Cao)는 “2018년을 시작하며 오포의 21번째 해외 시장인 한국에서 자사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정부의 자가용 이용 줄이기 목표와 함께 오포의 비고정형 공유 자전거 시스템은 대중교통 혼잡과 지하철 체증을 해소해 줄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또한 자전거는 지역사회를 위한 이상적이고 포괄적인 제도가 될 것이며,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소중한 유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오포가 21개국, 250여개 도시에서 운영하는 1000만대의 자전거는 일간 3200만건 이상의 거래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2억명의 글로벌 이용자에게 600억번 이상의 효율적이고 간편하며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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