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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 무역갈등 격화…"참을 수 없는 상황"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1/15 [22:52]

中美 무역갈등 격화…"참을 수 없는 상황"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15 [22:52]


중국과 미국간 무역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타오바오를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악덕시장 명단에 포함시켰고, 이달 초에는 알리바바의 금융회사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마이진푸)과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리는 등 미국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1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평을 통해 알리바바와 화웨이를 대상으로 한 미국측 공세에 대해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규정하고 중국은 기본적인 규칙과 질서 유지를 위해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미 행정부가 표면적으론 국가안보를 이유로 들고 있으나, 이런 조치의 최종 목표는 미국 기업 보호라고 규정하며, 터무니없는 비시장 수단을 사용해 경제무역 분야에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관영 환추스바오도  미중 경제 관계를 악화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감당할 수 없는 타격을 주게 되고 미중 경제무역 관계가 흔들리는 것은 양국 정치관계를 긴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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