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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통체증에 '혼잡세' 징수 추진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01 [15:50]

중국 교통체증에 '혼잡세' 징수 추진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01 [15:50]
▲ '지옥'으로 비유되는 베이징의 교통체증     © 최혜빈기자

 

중국 국가교통부가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교통혼잡세”를 징수 할 전망이다. 중국의 2,3선 도시들의  신흥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도시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20~40년전 도시를 건설할때 차량문제를 전혀 감안하지 않아 교통체증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도시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강제성 해결방안>에 따르면 각 도시마다 교통 혼잡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혼잡세"를 징수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강제성 방안은 요일제 운행이나 번호판 경매 등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이런 제도가 적합하지 않은 지역은 차량구입 자체를 제도적으로 제한하고 추가로 세금을 징수하는 등 방법을 검토 중이다.

 

현재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 등 인구 1천만명 이상의 대도시들은 요일제 운행과 자동차구입 제한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형평성 논란이 끊이질 않아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상주인구 500만명 이상 도시의 경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 비율을 전체 7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 개선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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