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8년 11월 5~10일, 국립 전시컨벤션센터(상하이)에서 국제 무역의 성장을 더욱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인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商品博览会, CIIE)가 처음으로 열린다.

전시면적이 59에이커(240,000m2)가 넘는 CIIE는 개방 수준이 높은 새 시대를 향한 중국 정부의 최신 노력을 대변하는 한편, 전 세계에 대한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개방을 보여주는 중요 행사다.

또한, 전 세계 기업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발자국을 떼는 역사적인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10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약 150,000명의 전문 구매자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세계 무역 증진에 일조하고자 상하이에서 첫선 보여     © 데일리차이나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부국장 순청하이(孙成海)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나라인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입국이자 소비국"이라며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질이 좋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5년간 중국은 미화 10조 달러에 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박람회 개최는 전 세계 국가와 기업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자신을 소개하고, 지역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무역과 투자를 위한 국가 전시관 영역과 기업과 사업 전시 영역으로 구성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수요-공급 매치메이킹 회의, 세미나 및 신제품 출시 같은 여러 지원 활동과 더불어, 제 1회 홍차오 국제무역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무역과 투자를 위한 국가 전시관은 국가 전시 전용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국가와 지역이 재화와 서비스, 산업 개발, 투자 및 관광사업을 비롯해 대표적인 제품을 포함해 무역과 투자 부문에서 각자의 강점을 선보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국가 전시관에 합류하는 모든 국가에 무료로 전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도상국에 몇 가지 직접적인 원조와 물류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과 사업 전시 영역은 고급 스마트 장비, 소비자 가전 & 기기, 자동차, 의류, 액세서리 & 소비재,- 식품 & 농산품, 의료기기 & 의료 관리 제품 등과 관광사업, 신규 기술, 문화 & 교육, 창의적 디자인,- 서비스 아웃소싱 등을 포함한 여러 부문의 재화와 서비스 공간을 전시할 예정이다.

순청하이 부국장은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더 좋은 제품을 향한 중국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가 무역 증진에 일조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장려함으로써 경제 세계화와 열린 세계 경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