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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세트 메뉴 출시 "방중 서민 행보 성과 있었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12/19 [10:10]

문재인 세트 메뉴 출시 "방중 서민 행보 성과 있었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12/19 [10:10]

 

▲ 웨이보 캡쳐     © 데일리차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중 기간 중국 서민들이 가는 일반식당에서 조찬을 한 것을 두고 '혼밥' 논란이 일고 있는 반면, 정작 중국에서는 문재인 세트 메뉴가 나오고 배달앱에서도 판매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웨이보 등 온라인상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중국 방문 당시 노영민 주중 한국 대사와 찾았던 아침 식사 전문점 용허쉬엔장(永和鮮漿)에서 출시된 '문재인 대통령 세트'(文在寅总统套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식사 메뉴는 요우탸오(油條·기름에 튀긴 꽈배기)와 중국식 두유인 도우장(豆漿), 샤오롱바오(小籠包·만두), 훈툰(중국식 만둣국)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 매체를 통해 해당 음식들이 인기를 얻자 이 식당에서는 이를 모아 세트 메뉴로 구성해 출시한 것. 뿐만 아니라 중국 유명 배달 애플리케이션 '어러머'(饿了么)에도 '문재인 세트 메뉴'가 판매, 배달되고 있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서민 행보가 성과가 있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이날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당시 문 대통령이 서민 식당을 찾은 것에 대한 보수성향 언론의 부정적 보도에 대해 "작년 5월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 당시 베트남의 대표적 서민 음식인 쌀국수 식당을 찾았고 우리 보수 언론은 ‘베트남 국민과 친밀감을 높인 외교고 하노이 시민이 열렬히 환호’ 등의 해설로 사진을 보도했다"며, "오바마의 서민식당은 칭송하고 부러워하던 매체가 문 대통령의 서민식당 행보는 혼밥 프레임으로 호도하는 것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긴 세월 보수가 집권한 것은 그냥 한 것이 아니구나. 악랄하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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