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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그 속의 "한국팀"-연변FC 4연승 질주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7/31 [15:27]

중국리그 속의 "한국팀"-연변FC 4연승 질주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7/31 [15:27]

 

▲ 응원하고 있는 연변 축구팬들     © 최혜빈기자
▲    경기 장면  © 최혜빈기자



중국속의 한국팀이라고 불리는 연변FC가 리그 후반기에 접어들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30일 오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FC는 산둥루넝을 2:1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산둥루넝 현재 중국국가대표팀 선수가 가장 많은 팀으로, 현역 국대선수 한명도 없는 연변FC에서 패배하면서 중국축구 위기론까지 다시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연변 조선족자치주를 연고로 하는 연변FC(옌볜푸더)는 한국에서 넘어간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김승대,윤빛가람,하태균 등 쟁쟁한 선수들이  현지 교포선수들과 함께 이룬 팀으로 소수민족으로 유일하게 1부리그에 있으며 가장 열악한 경제상황에서 부자 구단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기적의 팀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날 연변FC는 박태하 감독의 인솔하에 김승대,윤빛가람등 한국선수 2명과 조선족선수 7명,감비아 등 외국적 선수 2명이 선발 출전했으며 김승대는 1도움,윤빛가람은 1골을 기록하며  4연승을 달성하며 리그6위(18개팀)로 올라섰다.

 

연변FC는 지난해 2부리그에서 전승에 가까운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해 1부리인 슈퍼리그로 승격했다.특히 지난 3경기 동안 선수 몸값만 수십배 비싼 장쑤 쑤닝,상하이 선화,상하이 상강 등 갑부 구단을 차례로 꺽으며 3연승을 달성해 중국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중국 국대로 불리는 산둥루넝까지 꺽으며 중국축구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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