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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한반도 4대 원칙 합의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12/15 [11:46]

한중 정상, 한반도 4대 원칙 합의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12/15 [11:46]
▲ 청와대 제공     © 데일리차이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은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 불가와 한반도 비핵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 필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두 정상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고 한중 협력 분야를 정치, 안보 등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좌절을 겪으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지금 양국 관계는 빠른 속도로 개선이 되고 있고, 이런 일(사드 배치)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관리를 잘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난징대학살 80주년 계기에 문 대통령이 따뜻한 추모의 뜻을 표명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10.31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를 평가하고, “양국 중대 관심사에 대한 상호 존중의 정신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조속히 회복,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국빈 방중 초청과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번 방문이 양국 간에 아름다운 동행의 새롭고 좋은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 관영언론들은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으로 양국이 관계 증진에 합의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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