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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투자에 열올려

최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2/15 [11:31]

중국, 전기차 투자에 열올려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7/12/15 [11:31]
▲ 중국 전기 자동차 1위 비야디(BYD)_比亚迪秦ev300       © 데일리차이나

 

전세계 전기차(电动汽车) 판매대수 1위인 중국이 전기차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에스앤이 리서치(SNE Research)에 따르면 상반기 국가별 전기차 판매대수는 중국이 20만4584대로 1위를 기록했다. 미국(8만7307대)과 일본(2만7240대)이 뒤를 이었지만 중국과 격차가 크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에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우선,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로 불리는 세개 IT 기업이 전기차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텐센트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지분 5%를 인수했고, 신생 전기차 개발업체 웨이라이자동차에도 투자했다. 바이두는 텐센트와 공동으로 웨이라이에 투자한 데 이어 신에너지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웨이마자동차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항저우알리창업투자도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자동차 지분 10%를 확보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는 최근 전기차 개발 계획까지 시사하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이밖에 중국의 200여개가 넘는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자동차 매연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산업 육성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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