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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중국 서민 일상 체험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2/14 [15:15]

문재인 대통령, 중국 서민 일상 체험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2/14 [15:15]
▲ 출처: 청와대     © 데일리차이나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北京 釣魚臺) 인근의 한 현지식당에서 요우티아오(油条)와 도우지앙(豆浆), 샤오롱바오(만두), 만둣국(훈둔)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식당은 아침 식사 전문점인 용허쉬엔장(永和鮮漿)으로, 1996년 개업한 중국 전통 조식의 자영업 식당이다. 


요우티아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말랑 하다. 지역마다 유자구이(油炸鬼), 궈쯔(果子)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도우지앙(중국식 두유)에 적셔서 먹는 것으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식대를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계산하며 중국 핀테크 산업도 확인했다. 현재 중국에선 모바일 페이가 대세다. 7억명이 넘는 중국 네티즌에게 전자결제는 일상적인 소비문화로 자리잡았다. 특히 음식을 파는 중국의 노점상은 위생 문제를 이유로 현금 결제보다 위챗페이(微信支付)나 알리페이(支付宝) 같은 모바일 결제를 선호한다.


알리바바그룹의 마윈(马云)회장은 "향후 5년내에 중국에서 현금이 필요 없는 사회가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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