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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첫 중국투자 '베이징 가스관 건설사업'

장은석 기자 | 기사입력 2017/12/12 [16:26]

AIIB 첫 중국투자 '베이징 가스관 건설사업'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12/12 [16:26]

 

중국 주도로 설립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亚洲基础设施投资银行)의 첫 대(對)중국 투자 프로젝트는 베이징(北京)시 가스관 건설사업(天然气输送管网建设等工程)이 선정됐다.


12일 중국 CCTV(央视网)에 따르면 AIIB는 최근 이사회에서 베이징 지역 510개 마을의 21만6천750가구를 액화천연가스(LNG) 수송관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에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당국은 대기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북부지역 도시를 중심으로 석탄 난방을 가스 난방으로 교체하는 메이가이치(煤改氣) 정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중국은 매년 65만t의 석탄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59만5천700t, 미세먼지 3천700t, 이산화황 1천488t, 질소산화물 4천442t의 배출을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업 시행사인 베이징시 가스그룹유한책임공사(北京市燃气集团有限责任公司)는 오는 2021년 가스관 건립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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