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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화 '인천상륙작전' 맹비난 왜?

사드 반대 분노 가라앉히려는 목적 주장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07/29 [11:06]

北, 영화 '인천상륙작전' 맹비난 왜?

사드 반대 분노 가라앉히려는 목적 주장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07/29 [11:06]

 지난 27일 한국에서 개봉한‘인천상륙작전’을 북한이 맹비난하고 나섰다.

 

29일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측이 지난 27일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의 시사회를 열었다며 불가능한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작전이니, 죽음을 불사한 이야기니 뭐니 하는 버릇없는 수작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     © 박병화기자

 

 

이어 "인천상륙작전은 5만여 명에 달하는 대병력과 함선 3백 척, 비행기 천여 대가 동원되고서도 포 4문을 가진 인민군 해안포병중대와 보병중대 앞에서 대손실을 당한 전투로 기록돼 있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매체는 또 “미국의 전쟁책동을 미화분식하고 나아가 사드의 남조선 배치를 합리화하여 그를 반대하는 민심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가라앉혀보려는데 목적을 둔 것임은 너무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지난 27일 개봉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액션 배우 리암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처음으로 한국영화에 출연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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