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치이 영상 캡쳐     © 데일리차이나

최근 중국 랴오닝(辽宁) 성 푸순(抚顺) 시의 한 전통교육기관에서 촬영한 영상이 웨이보, 아이치이 등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11년 정부 승인을 얻어 문을 연 이 기관은 고결과 순종 등을 여성에게 강요하면서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성들에게 ‘전통 중국 가치’의 필요성을 가르친다고 표방한 이 기관은 실제 “남자에게 무조건 복종하라.” “가정폭력을 당해도 맞서지 마라.” “세 명 이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져 정액이 섞이면 독이 돼 죽을 수 있다.” 등의 수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집안일을 위해 새벽 4시30분에 기상해야 한다. 여성들이 맨손으로 마루를 닦거나 화장실을 청소하는 장면도 등장한다.(영상 출처: 아이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