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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금융중심이자 자유민주주의의 상징 맨하튼의 뉴욕타임스 스퀘어에 중국 난하이 홍보영상이 방영됐다.
이 홍보물은 중국이 난하이에 대한 주권이 합법적이고 합리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며 국제재판소의 중재안에 대한 음모를 파헤쳐야 한다는 중국 주관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타임스 스퀘어 북쪽에 위치한 중국 스크린에는 그동안 중국의 다양한 국가 홍보물을 방영해왔다.3분12초 길이로 제작된 이 홍보물은 7월23일부터 8월3일까지 매일 120회씩 방영된다.
이 홍보물의 대부분 분량은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겨 있으며 타이완 관광객이 중국 입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독일,에스토니아 등 국가 관광객의 "평화적 해결을 기원"한다는 중립 성격의 인터뷰도 넣었으며 영상의 마지막에는 난하이 문제는 끝까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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