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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공산당 성지 순례 '홍색관광' 즐긴다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1/30 [11:26]

유커, 공산당 성지 순례 '홍색관광' 즐긴다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1/30 [11:26]

 

최근 중국 여행객들이 중국 혁명 역사를 따라가는 테마 여행, 소위 '홍색 관광'(红色旅游)을 즐기고 있다.


지난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2004년부터 중국 정부가 당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주의를 고취하고 낙후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홍색관광을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홍색 관광에 나선 중국인의 수는 무려 11억4천700만 명에 달해 전년보다 14% 늘었다. 특히 19차 당대회 이후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시안(西安) 등을 여행하는 여행자수가 급증했다.


10대 홍색 여행지에는 베이징, 상하이, 난창(南昌), 광저우(广州) 등이 포함돼 있다. 홍색여행지를 찾는 여행자들의 연령층의 대부분은 55세 이하이며, 특히 35세 이하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를 2020년까지 한해 15억 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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