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京娱乐信报 웨이보 캡쳐     © 데일리차이나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유명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사가 원생 10여 명을 주삿바늘로 찌르고, 환각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이는 등 아동학대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분노한 학부모들이 유치원 앞에 모여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인민일보 등 중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교육감독위원회는 이날 전국 유치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실태 점검 및 관리 감독에 나선다고 긴급 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 따라 전국 교육행정 부문은 유치원 운영 상설 감시 기구를 설립해야 하며, 유치원 운영 실태 및 기본 현황 등을 보고해야 한다. 또 아동학대 등 중대 사건을 적절히 조치하고, 즉시 상부에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