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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시장, 1위 북아메리카도 제칠까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1/24 [09:18]

중국영화시장, 1위 북아메리카도 제칠까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1/24 [09:18]
▲ 전랑2     © 데일리차이나

 

지난 2003년에 10억위안에 불과했던 중국영화 흥행 수입이 올해 들어 500억 위안을 훌쩍 넘어서며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인민일보(人民日报) 등 중국 주요 매체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国家新闻出版广电总局)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일까지 중국 영화박스오피스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나 증가한 500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중국 국내 영화의 수입은 262억위안에 달해 전체의 52.4%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 영화 관객수는 14억48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9%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라면 중국영화 시장이 세계 1위 영화시장인 북아메리카를 제치고 1위로 부상할 시점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해 중국에서 흥행 수입이 가장 높은 영화 1위는 전쟁액션 블록버스터 전랑2(战狼2)로 나타났다. 영화 '전랑2'는 중국 영화배우 우징(吳京)이 직접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영화로, 중국관객들에게 중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애국 정신을 고취시키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네버세이다이(羞羞的铁拳), 쿵푸요가(功夫瑜伽), 시유푸야오펜(西游伏妖篇)가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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