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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UNWTO 청두, 16일 폐막…국제 관광업계 주목

최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9/20 [13:08]

제22회 UNWTO 청두, 16일 폐막…국제 관광업계 주목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7/09/20 [13:08]

제22회 유엔세계관광기구(联合国世界旅游组织, UNWTO) 총회가 지난 9월 11~16일에 중국 쓰촨(四川) 성의 수도 청두(成都)에서 개최됐다.

 

▲ 第22届全体大会在中国四川成都圆满闭幕(BAIDU)     © 데일리차이나



올해 UNWTO 총회에는 개최지 청두의 장관급 관료 70명 이상을 포함해 130곳 이상의 UN 회원국에서 1,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를 통해 쓰촨 성은 다시 한 번 국제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쓰촨 성의 대표적인 차와 자수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쓰촨 요리를 포함한 독특한 쓰촨 성 특산품이 다수 전시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온 관광사업 간부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참가자들은 청두 대왕판다 번식연구기지와 도강언을 비롯해 쓰촨 성의 유명한 관광 명소를 견학한 후, 쓰촨 관광 부문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올해 쓰촨에서는 UNWTO 총회가 개최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관광연맹(World Tourism Alliance)도 결성됐다. 청두 시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쓰촨 성을 관광지로 홍보하고자 관광투자진흥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정부 대표는 국제 관광사업 간부를 대상으로 청두 관광의 최신 발전 동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발표했다.


청두 시 정부는 120개의 고급 관광 프로젝트를 출범했는데, 이들 프로젝트에서 유치된 투자액은 약 6,853억 위안(미화 약 1,027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여섯 개 핵심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체결됐다는 것이다. 이들 프로젝트의 가치를 합하면 610억 위안(미화 약 91억 달러)에 달한다.


UNWTO 사무총장 타렙 리파이(Taleb Rifai)는 “청두와 쓰촨 성은 참가자 수가 사상 최대인 올해UNWTO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총회에서 브레인스토밍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하게는 장기적으로 총회에서 나올 성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온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은 귀국 후 자국에서 쓰촨 성을 선호 관광지로 홍보함으로써, 쓰촨 관광 부문을 세계와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쓰촨 성 정부에게 있어 전례 없는 기회다. 쓰촨 성 정부 또한 이 기회를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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