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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다오서 조선족 일가족이 집주인 일가족 살해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11/16 [23:14]

中 칭다오서 조선족 일가족이 집주인 일가족 살해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11/16 [23:14]

 

▲ 살인 용의자 일가족     © 최혜빈기자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중국동포 일가족이 또 다른 중국인 일가족을 모두 살해하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대륙이 충격에 빠졌다.

 

15일 오전, 칭다오 청양구의 한 아파트의 월세로 입주해 살고 있던 중국동포 리모 씨 등 4명의 일가족(노부부와 두 성인 남매)은 월세 독촉을 하러 윗층에서 내려온 여주인을 그자리에서 살해했다. 더욱 끔직한 것은 여주인이 돌아오지 않자 그녀의 남편은 10살되는 딸을 아랫층으로 내려가 보도록 했으며 딸아이 역시 아랫층에서 참변을 당했다.

 

아내와 딸이 모두 돌아오지 않자 집주인 남편은 직접 아랫층으로 내려갔으며 이미 이성을 잃은 리모 가족은 남편마저 처참히 살해했고 윗층으로 올라가 9살 되는 집주인의 아들마저 살해하고 도주했다.

 

칭다오 경찰당국은 즉각 중국 전역에 공개수배령을 내려 살인자들을 추적했고  16일 오후 18시 경 베이징의 한 주택에서 4명 전부 체포되었다. 

 

특히 사건은 살인범들이 부모와 남매로 이루어진 일가족이고 조선족이라는 점이 특히 부각되어 중국 각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으며 중국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중국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조속히 심판을 진행하고 사형 혹은 무기징역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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