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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 다문화 결혼' 베트남 부인이 중국 부인 앞질렀다

최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1/16 [14:21]

'韩 다문화 결혼' 베트남 부인이 중국 부인 앞질렀다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7/11/16 [14:21]

 

지난해 한국에 혼인 신고한 다문화 부부 중 외국인 아내의 출신국은 베트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이 중국을 따라잡았다.
 

이는 한국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6년 다문화 인구 동태 통계' 자료에 따른 것.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내 행정기관과 대법원에 신고된 다문화 결혼은 2만1천709건으로 전년(2만2천462건)보다 753건(3.4%) 감소했다.


외국 출신 배우자의 국적(결혼 당시 외국 국적 기준, 귀화자는 귀화 전 국적)을 보면 아내의 경우 베트남이 2015년보다 4.8% 포인트 증가한 2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26.9%), 필리핀(4.3%) 순이었다.


다만, 외국 출신 남편의 국적은 중국(9.9%)이 여전히 가장 많았고. 그 뒤는 미국(6.4%), 베트남(2.6%)의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의 비율이 증가한 것은 베트남에 한류 열풍이 불고 유학이나 산업연수의 목적으로 한국에 오는 베트남인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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