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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中클라우드 사업 철수하나?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1/16 [11:18]

아마존, 中클라우드 사업 철수하나?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1/16 [11:18]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세계 굴지의 IT업체가 중국정부의 규제강화로 중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云计算业务)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亚马逊)도 중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문을 현지 파트너에 매각했다.


1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정부의 네트워크 규제강화 움직임 속에 아마존은 중국에서 운영해온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장비일체를 중국 협력사인 베이징 신넷테크놀로지<亚马逊通技术服务(北京)有限公司>에 20억위안을 받고 처분했다. 다만 아마존은 AWS의 지적 재산권을 그대로 소유하기로 했다.


이같은 아마존의 결정은 해외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중국의 규제가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애플이 아이튠스 앱스토어에서 VPN앱을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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