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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닝, 중국에 4개 새로운 무인상점 개점

안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11/15 [15:37]

수닝, 중국에 4개 새로운 무인상점 개점

안혜경 기자 | 입력 : 2017/11/15 [15:37]

모바일 결제 천국 중국에서 무인 상점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거대 상업그룹 수닝(苏宁控股集团有限公司))의 계열사이자 포춘 글로벌 500 기업인 수닝 커머스가 중국의 연중 가장 큰 쇼핑 기간인 '광군제'(双11) 전후로 중국 내에 4개의 무인자동화상점(无人店)을 새롭게 개점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난징에 첫 셀프서비스 상점인 'Suning Sports Biu'(苏宁易购Biu)을 개점한 이후, 수닝은 이번 주 초 상하이에 두 번째로 판매 직원이 없는 상점을 개점했다. 또한, 곧 베이징, 충칭 및 쑤저우에도 3개의 상점이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더욱 풍부한 상품군을 추가하면서, 새롭게 개점하는 상점은 스포츠용품뿐만 아니라 잘 알려진 축구팀(예: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구, 개인 가전제품, 음식 및 다양한 소비재를 구비해서 더욱 독특한 구매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수닝의 장진동 회장은 "이 'Biu' 상점이야말로 수닝의 '스마트 소매'의 가장 새로운 혁신"이라며 "수닝은 이미 수년 전에 1,500개가 넘는 소매 상점을 빅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상점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O2O 판매 분야에서의 풍부한 직접적인 경험과 이점을 바탕으로, 수닝의 무인상점은 컨셉화와 시험단계를 거쳤고, 이제는 그 규모를 키울 준비가 됐다"면서 "이들 상점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쉽게 동일한 상점을 확장할 수 있으며, 비용적으로나 기술적으로도 매우 효율적이다. 현재의 기술 적응력이 높은 소비자는 색다른 소비경험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산업 내 새로운 기회를 포착했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굴 인식기술, 전파식별(RFID), 빅 데이터 분석 및 자체적인 온라인 금융서비스 등에 힘입어, 수닝의 무인상점은 고객에게 마찰 없는 쇼핑을 제공한다. 또한, 다른 유사 상점보다 더욱 빠른 결제과정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에게 매우 적합하게 돼 있다.

한편, 중국전역에 무인상점이 확산되면서 무선식별(RFID)장비, 보안장비, 전자결제, 생체인식 등 관련 밸류체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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