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네이버증권     © 박병화기자

중국 증시가 3천선이 붕괴되며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91% 내린 299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도 4.5%나 빠졌다.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 관련 발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지만 중국은 여기에 편승하지 못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금융 당국이 은행 등급을 기준으로 자격미달 은행에 대해 자산관리 상품(WMP) 취급을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산관리상품 시장은 36조 달러 규모에 달한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기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 뛰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의 기업이익 증가세는 4월 4.2%, 5월 3.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