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증가세 '주춤'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7/11/14 [14:32]
지난달 중국의 생산·소비·투자 증가세가 나란히 둔화했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统计局)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각각 6.2%,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6.3%, 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경제 전문가 전망치를 밑돈 결과다. 증가 폭이 전월의 6.6%를 밑돌면서 지난 8월 6.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10월 고정자산투자도 1년 전보다 7.3% 늘어나 증가세가 완만해졌다. 시장 예상치인 7.4% 보다 낮은 수치다.
중국 경제 확장세가 이처럼 둔화한 것은 부동산과 건설 경기가 당국의 환경 규제 강화와 부동산 과열 방지 정책, 차입 비용 상승 등으로 둔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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