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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C 엑스포, 중국 주하이 개최 '성황'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11/14 [10:59]

CLAC 엑스포, 중국 주하이 개최 '성황'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11/14 [10:59]

지난 9일 오전, 주하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24개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 및 그 외 지역 33개 국가에서 온 523여 개의 기업 및 단체가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는 '중국-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해 국제 엑스포(China-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International Exposition, 中国-拉美国际博览会投资贸易交流会)'가 주하이 국제전시센터(珠海国际会展中心)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여러 정부의 고위 관리 및 초청 인사가 개최식에 참석한 가운데, 헝진 중국-라틴 아메리카 경제 및 교류 협력 공원('Hengqin China-Latin America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Park'(横琴中拉经贸合作园)의 준공식과,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서명식도 이뤄졌다.

 

▲ 중국-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해 국제 엑스포     © 데일리차이나


25억 위안(미화 약 3억7천500만 달러)이 투자된 244,000 제곱미터 규모의 이 공원은 중국과 남미 기업이 협력해 수행하게 될 프로젝트로, 주하이 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핵심 사업이다.


엑스포 기간에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총 73여 개의 프로젝트 서명이 이뤄졌는데, 그중에는 인쇄용 소모품, 미래형 물류, 화학제품 및 가전제품 등도 포함된다. 총 계약 규모는 32억5천만 위안(미화 약 4억9천만 달러)에 달한다.


한 중국 측 관리는 "최근 중국,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해 연안 국가의 관계는 특징적으로 서로 차별되면서도 동시에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경제적인 이점이 있어, 협력을 통해서 커다란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맞이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하이 시는 중국 광둥성의 자유시험지구이자 신도시인 헝친 지역을 운영하는 전향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동시에 광둥-홍콩-마카오 만 지역의 핵심적인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주하이 시는 중국,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해 연안 국가의 경제적인 협력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동시에 지역경제도 발전시킬 계획을 수립 중이다.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해 연안 국가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정책의 핵심적인 조력자이며, 이 전시회는 그런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이익을 주는 산업 및 투자 협력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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