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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 속 중국 자금성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1/09 [09:36]

트럼프 트위터 속 중국 자금성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1/09 [09:36]

 

 '트위터 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가 금지된 중국에서도 방문 첫날부터 트위터에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해 오후 10시 30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멜라니아와 내가 자금성에서 잊지 못할 오후와 저녁을 보낼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에게 감사한다. 내일 아침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한 시간 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금성 관람 중 찍은 사진과 함께 “내일 우리 대표단과 시 주석 간의 종일 만남을 고대한다”며 “중국의 아름다운 환대에 감사한다! 멜라니아와 나는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가 방문한 자금성(紫禁城)은 전체 면적 72만㎡, 90채의 궁궐, 9999개의 방으로 이뤄진 곳으로, 청나라 멸망 이전에는 외성까지 포함하면 8㎢가 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궁궐이었다.

 

한편, 중국은 자국민에게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서방 소셜미디어의 접속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수행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도 트윗을 올릴 수 있는 장비를 가져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계속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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