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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청소부 아주머니의 특별한 일기예보 '화제'

이예지 기자 | 기사입력 2017/11/07 [12:01]

충칭 청소부 아주머니의 특별한 일기예보 '화제'

이예지 기자 | 입력 : 2017/11/07 [12:01]

중국 충칭(重庆)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네티즌이 올린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매체와 SNS 등은 한 아파트 단지 청소부 아주머니가 자갈돌을 이용해 연못에 당일 날씨 정보를 쓰는 사진과  “완전 정성스럽다,  집에 온 듯 너무 마음이 따뜻해진다” 는 글이 SNS에 게재되면서 이슈화 됐다고 전했다. 

 

▲ 未来网 웨이보 캡쳐     © 데일리차이나
▲ 未来网 웨이보 캡쳐     © 데일리차이나


매체에 따르면, 청소부 아주머니는 올해 상반기부터 자신이 근무하는 아파트 단지 연못에 매일 날씨 정보를 올리고 있다. 실제 그녀는 매일 아침 7시반에 출근해 먼저 일기예보를 보고 날씨 정보를 올리고 또, 온도가 변했을 때 바로 수정한다.  


특히 아주머니는 한 번 숫자를 고칠 때마다 자로 비교해 대조하고, 숫자를 수직의 형태로 유지시킨다. 뿐만 아니라 자갈돌에 푸른 이끼가 끼기 때문에 일정 시간마다 자갈돌을 다 꺼내서 한번씩 세척을 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 같은 청소부 아주머니의 특별한 일기예보는 동네사람 간에 소통의 매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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