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浪娱乐 웨이보 캡쳐     © 데일리차이나

대표적인 한류 스타 송중기, 송혜교 결혼 소식에 대륙이 들썩였다.

지난 10월 31일 신라호텔에서 치뤄진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는 중화권 톱스타 장쯔이(章子怡)를 비롯해 유아인, 차태현, 박보검, 이광수, 유재석, 황정민 등 300여명의 하객들이 모여들었다.

송송커플의 결혼식은 이날 중국판 SNS인 웨이보(微博)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결혼식 직후인 오후 6시 기준, 웨이보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이 1억 6천만 건의 검색량으로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서도 송중기의 연관검색어 조회수가 1280만 건을 기록하며 송송커플의 인기를 입증했다.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지난해 중국에서 폭발적 사랑을 받았다. 이 때문에 중국 매체들도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며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였다.

마침 이날 한중 당국간 사드(萨德·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봉합이 이뤄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식을 생방송하는 등 보도가 쏟아졌다. 중국 당국이 송송커플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을 서서히 풀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