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9월 중국여객 30% 이상 급감"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0/29 [21:24]
사드(萨德·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9월 중국여객이 30% 넘게 급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노선이 31.1% 줄어들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전체 국제, 국내여객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7%, 6.7% 증가하고 항공화물은 8% 증가했다. 이는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 마케팅 강화에 따른 것.
항공화물의 경우에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 제품과 신선화물 수송 증가 등으로 국제-국내화물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8% 성장했다.
한편, 지난 24일 폐막한 19차 공산당 대회를 전후해 한중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중국노선의 수요 둔화가 지속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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