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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케아, 독신 비하 광고에 중국인 뿔났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10/27 [18:15]

[영상]이케아, 독신 비하 광고에 중국인 뿔났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10/27 [18:15]
▲ 영상 캡쳐/웨이보     © 데일리차이나


스웨덴 기업 이케아(宜家家居)가 결혼하지 않은 미혼여성을 비하하는 광고를 중국에서 방영했다가 성차별적이라며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최근 방영된 29초 분량의 이케아 TV광고에는 부모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젊은 여성이 등장한다. ‘매일 편안한 방식으로 축하하세요’(轻松庆祝每一天)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다. 이 여성이 ‘엄마’라고 말을 건네자 모친은 “남자친구를 데려오지 않으면 ‘엄마’ 소리도 하지 마라”(再不带男朋友回来就别叫我妈)고 다그친다.

 

하지만 잠시후 젊은 남성이 꽃다발을 들고 방문해 여성이 부모에게 남자친구를 인사시키자 냉랭했던 저녁식사는 곧 남자친구를 위한 환영파티로 바뀐다.


이 같은 광고가 공개되자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부모가 남자친구가 없는 딸을 무시하고, 결혼을 강요하는 모습이 성차별적이라는 여론이 확산된 것.


이에 이케아는 24일 웨이보에 공식 사과 성명을 내고 광고까지 중단했다.


한편, 중국에서 결혼하지 않은 27세 이상의 여성은 ‘남겨진 여자’란 뜻의 ‘셩뉴(剩女, 잉여녀)’로 불린다.(영상 출처: 아이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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