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최소 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경제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中国国家发展和改革委) 주임에 따르면, 올해 6.5%가량의 성장 목표는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이고, 더 나은 결과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가 지난 5년(2012~2016년) 연평균 7.2% 성장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1, 2분기에 모두 6.9%, 3분기에는 6.8%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닝지쩌(宁吉哲) 국장도 "올해 중국 경제가 안정 속 호전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6.5% 안팎의 발전 목표를 실현하는 데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예상을 넘어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진핑(习近平）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中国共产党第十九次全国代表大会) 연설에서 GDP 목표치를 언급하지 않고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만을 강조해 향후 성장률 보단 경제 구조 개혁에 대한 노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