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혜빈기자

중국인의 평균 수명이 76.34세로 5년새 1.5세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남방일보(南方日报)는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가 발표한 '2015 중국 위생계획생육사업 발전통계보고'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6.34세에 달해 2010년 때보다 1.51세 가량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영유아 사망률은 2014년 8.9%에서 2015년 8.1%, 임산부 사망률은 같은 기간 10만명당 21.7명에서 20.1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신문은 "이같은 지표는 '제12차 5개년 계획 기간' 목표로 잡은 주민건강수준 목표를 실현한 것으로 신흥국의 평균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위생서비스 분야에서도 지난해 인구 1천명당 의사와 간호사 수는 각각 2.21명, 2.36명으로 전년보다 0.09명, 0.16명 늘어났으며 의료위생기관의 침상도 2014년 4.83장에서 2015년 5.11장으로 늘어나는 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