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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 개인용 드론 시장 90% 이상 중국산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0/24 [10:20]

韩 개인용 드론 시장 90% 이상 중국산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0/24 [10:20]

 

중국이 드론(遥控飞机)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가운데, 연간 100억원대에 달하는 한국내 드론 시장에서 90% 이상을 중국 업체가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드론 약 3만5000대가 판매됐고, 시장 규모는 약 73억원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입문용 중저가 제품이 많이 팔렸고 평균 판매가격은 20만원대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보면 드론 시장 세계 1위 업체인 중국 DJI가 73%를 차지했고, 중국 시마(SYMA) 16%, 중국 치어슨(CHEERSON) 2%, 중국 JJRC 1% 등 중국 업체 점유율은 무려 92%에 달했다.


앞서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발표한 ‘비행하는 중국의 드론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민간용 드론 시장이 최근 매년 50%씩 급성장해 올해는 54억위안(약 8830억원), 내년에는 81억위안(1조3200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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