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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당대회 개막…시진핑 시대 선포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10/18 [10:54]

19차 당대회 개막…시진핑 시대 선포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10/18 [10:54]
▲ CCTV 영상 캡처 컷     © 데일리차이나

 

본격적인 '시진핑(习近平)시대'를 여는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中国共产党第十九次全国代表大会)가 18일 오전 9시 베이징 시내에 소재한 인민대회당北京人民大会堂)에서 개막한다.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어갈 국가 지도자들을 뽑은 이번 19차 당 대회에는 정부와 사회 각계층에 퍼져있는 당의 각 조직들을 대표하는 2287명이 참석한다.


개막 첫날에는 시 주석이 지난 5년간의 국정운영 성과 등을 담은 업무 보고를 한다. 19~21일에는 분야별 토론이 이어지고, 22~23일에는 중앙위원 투표와 당선자 심의 의결, 폐막일인 24일에는 당장(黨章, 중국공산당 헌장) 수정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25일에는 19기 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가 열려 최고지도부인 상무위원을 포함해 25인의 정치국 위원이 공개된다.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는 중국에서 정치와 경제, 사회적으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중국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이번 당대회는 집권 2기를 맞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1인 권력 강화 정도, 시 주석 이후 차기 구도 윤곽, 국정 운영 방향 등이 관전 포인트다.


한편, 지난 14일 폐막한 18기 마지막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시진핑' 이름이 명기된 당의 헌법 수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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