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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택배시장,상반기에만 매출 29조

향후 10년간 5배 성장할 것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7/25 [14:38]

중국택배시장,상반기에만 매출 29조

향후 10년간 5배 성장할 것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7/25 [14:38]
▲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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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국 택배업무 건수는 총 132억 5000만건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56.7% 증가했으며 매출은 43.3%증가한 1714억 6000위안 우리돈 2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국가우정국 마쥔성(馬軍勝) 국장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같은 도시 간의 택배 업무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4.2%, 업무량 비중은 24.5%를 차지했다. 다른 도시 간의 업무는 매출액의 54.0%, 업무량 73.4%를 차지, 해외 및 홍콩마카오대만 지구와의 업무는 매출액의 11.5%, 업무량 2.1%를 차지했다. 

 

중국의 택배시장은 타오바오 등 오픈마켓이 초고속 성장을 거듭한 2011년 전후부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1년의 전년대비 물동량 증가율은 57%였고, 2012년은 55%, 2013년은 62%, 2014년은 52%였다. 지난해 중국의 택배 건수는 전년대비 48% 증가한 206억건이었다. 

 

현재 중국의 택배업체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순펑(順豊)으로 민간 회사이며 국영 우체국 격인 중국우정그룹의 자회사인 EMS중국쑤디서비스다. 이 밖에 선퉁,윈다 등 50여개 택배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순펑과 위안퉁의 경우 올해 상반기 상하이A주에 우회상장했으며 모집된 자본을 물류망확충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최초의 민영 택배사인 선퉁 역시 지난해 12월 우회상장했다. 

 

한편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지난달 13일 개최된 한 물류서밋에서 "중국의 택배 물동량은 향후 10년간 5배 증가할 것이며 1000만명의 고용을 창출 효과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10년후면 중국 택배산업은 하루 3억건의 박스를, 연간 1000억건의 박스를 처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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