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한국 짝퉁 90% 이상 '중국산'…1위는 '루이비통'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0/11 [12:13]

한국 짝퉁 90% 이상 '중국산'…1위는 '루이비통'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0/11 [12:13]
▲ 루이비통     © 데일리차이나

 

한국 관세청에서 적발한 모조상품(짝퉁) 중 90% 이상이 중국산이고, 모조상품 브랜드 1위는 루이비통이었다.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11일 관세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2012~2016) 상표별 지재권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603건, 2조8218억원어치의 모조상품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0% 이상이 중국산으로 2조5473억원(1341건)이었으며 홍콩 1909억원(108건), 일본 336억원(4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기준으로 상위 20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루이비통이 2080억으로 1위를 차지했고 롤렉스가 1951억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카르티에(1467억), 샤넬(1446억), 버버리(924억)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품목 중에서는 시계류가 204건, 9113억원으로 적발 금액이 가장 많았고 가방류가 461건, 6033억 원이었다. 시계류는 2015년 2550억원에서 2016년 352억원으로 지난해 적발 금액이 크게 줄은 반면 가방류가 2015년 376억원에서 2016년 1104억원으로 전년대비 적발금액이 약 3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모조상품 반입에 대한 관세청의 보다 엄격한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KOREA NEWS 많이 본 기사